▲ 채널A가 1일 개국 뉴스방송에서 공개한 강호동의 야쿠자 결연식 참석 영상 중 갈무리 화면 <사진출처 = 채널A>
탈세 논란으로 방송계에서 일시 은퇴한 강호동이 과거 일본 야쿠자의 결연식에 참석했던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1일 오후 8시30분 뉴스를 통해 강호동이 지난 1998년 한국과 일본 조직간 결연식에 참석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1988년 부산의 칠성파 등 국내 조직과 일본 야쿠자간 연합을 맹세하는 자리에 당시 고교생인 강호동이 등장한다.

짧은 머리에 검은색 정장을 입은 강호동은 씨름계의 대부로 불리는 故김학용 감독과 함께 나란히 결연식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故김학용 감독은 일양약품과 진로, 삼익파이낸스 등에서 씨름 감독을 맡았던 인물이다. 지난 2007년 별세했다.

방송 화면에는 결연식을 신기한 듯 쳐다보는 강호동의 모습 등이 부분적으로 담겨져 있다. 채널A는 “감독님의 부름으로 식사하러 간 것일 뿐”이라는 강호동측의 해명까지 보도했다.

이 같은 방송이 나간 후 누리꾼들은 “강호동이 종편의 희생양이 됐다”, “스카우트 대상인데 아이러니한 보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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