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주말을 맞은 제주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4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단,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낮아져 춥겠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부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5mm 미만이다.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어제 내린 비가 얼면서 결빙된 곳이 있겠으니, 산행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평화로와 1100도로 등 중산간이상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끼는 곳이 많겠다. 차량운전시 안개등 점등과 감속 운전 등이 필요하다.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 해안가나 방파제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겠다. 오전 11시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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