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의 작곡 독촉에 모차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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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안의 클래식산책]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 모차르트.
W.A.Mozart (1756-1791) Horn Concerto No.4 in Eflat major, K.495. 3rd. Rondo
모짜르트 / 호른 협주곡 4번 Eb장조,K.495 3악장 론도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은 모두 4곡으로 짤츠부르크 궁전악단의 호른 주자이자 그의 친한 친구인 로이트게프(Joseph Ignaz Leutgeb)를 위해서 작곡된 것이라 전해지며 그의 자필 악보에는 ‘로이트게프를 위한 발트 호른 협주곡’이라 적혀있다고 한다.

모차르트는 작곡을 독촉하러 온 로이트게프를 놀려주기 위해 이미 완성된 악보를 방바닥에 흩어 놓고는 순서대로 주워 모우도록 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작곡된 1786년 완성되어 로이트게프의 연주로 빈에서 초연되었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호른 협주곡들은 제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Eb장조의 1,2,3악장 형식을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 유일하게 D장조 곡인 제1번 K.412은 1782년에 1악장만을 작곡했다가 1787년 2악장만을 완성해 붙여 단 두 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이 되었다.

나팔꽃 모양의 이 협연 악기는 프렌치 호른(French Horn) 또는, 간단하게 ‘호른’이라고 부른다. 중세 시대의 사냥용 뿔피리가 발달하여 17세기에나 악기의 모양을 갖추게 되었는데 18세기부터 오케스트라용 악기로 만들어지면서 오늘날 중요한 금관 악기 중의 하나가 되었다.

▲ 이승안 씨. ⓒ제주의소리
음색이 포근하고 부드러워 목관 중주에도 사용하며 목관이나 금관 어느 것과도 잘 조화된다. 금관 악기 중에서 가장 긴 파이프와 가장 작은 마우스피스를 갖고 있다.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제4번 중 3악장, 론도 알레그로 비바체는 경쾌한 리듬의 반주와 호른이 서로 화답함으로써 역동적인 정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사냥의 풍경을 연상케 한다하여 ‘사냥의 피날레’로 불리기도 한다. 

<성악가 Bass-Bariton 이승안 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Italia Parma Orfeo Academy, France 'Ecole Normal' de Musique de Paris를 졸업했으며 France Nice National Conservatoire를 수료했다. 현재 제주교대와 숭실대, 백석 콘서바토리에 출강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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