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장면 한그룻을 2000원 판매하며 착한가게로 이름을 알린 황궁쟁반짜장 탐라원에서 물가안정 모범업소 인증 표찰 부착식을 열리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서 물가안정 모범업소 인증표찰 부착 '300곳으로 확대'

자장면 한 그릇에 2000원으로 유명한 제주시 노형동의 '황궁쟁반짜장 탐라원' 앞에 중앙부처 국장과 제주도 부지사, 제주시 부시장까지 함께 모였다.

제주도와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11시30분 노형동에 소재한 '황궁쟁반짜장 탐라원'에서 물가안정 모범업소 인증 표찰 부착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김부일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심보균 지역발전정책국장, 오홍식 제주시 부지장, 문성규 제주도위생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궁쟁반짜장 탐라원은 부부가 직접 경영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테이블 6개를 갖추고 배달원 인건비를 최소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홀에서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운영하며 2년간 가격을 동결했다. 짜장면 한그릇 가격은 2000원, 짬봉은 2500원이다. 저렴한 가격에 점심시간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는 등 인기도 좋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많은 업소들이 물가안정에 동참해 감사하다"며 "제주가 국내 최대의 관광지로 물가안정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물가안정모범업소는 제주도내에 모두 43개 업소가 지정돼 있다. 제주도는 탐라원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나머지 42개 업체 대한 인증 표출 부착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경제정책과의 김정학 사무관은 "국제 원자재 상승 등을 이유로 과다요금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며 "도내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게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30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물가안정 개별업소에 대한 정보는 도청홈페이지(www.jeju.go.kr)와 지방물가정보 공개서비스(www.mulg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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