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한미FTA등에 대비해 올한해 농수축산분야 265개 사업에 773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79억원과 비교해 13.6% 증가한 규모다.

농정분야는 농업인복지지원과 제4기 농가프론티어 육성, 각종 직불제 지원, 농촌지역 경제활성화 시책, 경영혁신을 통한 1차산업 수출활성화방안 등에 집중한다.

FTA 대응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 농산물 유통시설 확충, 친환경농업지구조성, 농업․화훼분야 경쟁력 강화 등 총 79개 사업에 403억6900만원을 투입한다.

수산분야는 친환경양식과 수산물 유통산업 지원, 어촌종합체험마을 조성, 쾌적한 항포구 개발 및 도서민의 삶의 질향상 지원, 베스트(BEST)해수욕장 운영, 해양정화사업 등 총 102개 사업에 178억7700만원을 투자한다.

축산분야는 제주한우명품농가육성, 가축방역사업, 축산물 수출기반 육성, 축사시설 현대화 및 공공처리시설 확충, 냄세 저감시설 확대 등 84개 사업에 190억2100만원을 쏟아 붓기로 했다.

제주시는 2월말까지 분야별 사업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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