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일본 언론의 제주 취재 열기가 뜨겁다.

일본 NHK방송과 토카이TV가 제주의 자연을 담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

일본 공영 방송이자 최대 방송사인 NHK는 ‘걸어서 현지 체험하기’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8일부터 10일간 제주를 방문한다. 6명의 제작진이 제주를 찾아 음식, 생활방식, 사람 등을 영상에 담는다.

이번 방문에서 제주의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담아 오는 3월 초 NHK-BS(NHK 위성방송)와 NHK종합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은 물론 해외까지 내보낼 예정이다.

토카이TV는 나고야를 중심으로 한 일본 중부 지역의 중심 방송으로 제주 여행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8일부터 일주일간 촬영하며 세계자연유산과 드라마 촬영지 등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건강 웰빙 향토 요리를 담을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된 프로그램은 다음달 5일부터 일본 중부지역 9개 현의 시청자를 찾아간다.

또 K-POP등 한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본 내 20~30대 시청자를 대거 확보하고 있는 후지TV에서는 오는 6월부터 2개월 동안 제주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일본 주요 언론 매체를 적극 활용해 제주 관광 홍보를 극대화 시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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