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6일 승진 발령된 신현오(57) 전무를 10일자로 제주본부장에 임명한다고 인사예고 했다.

현 이내규 대한항공 본부장은 본사 비상임 고문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1월 제주지역본부장 겸 대한항공 제주지점장으로 발령돼 1년간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내규 본부장은 지난 1983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후 교육원 전임강사,오사카 및 도쿄여객지점 판매관리담당,여객사업지원팀장,여객사업기획부 담당상무,일본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룹 내에선 일본에서의 오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통한다.

제주본부장을 역임하는 동안에도 제주기점 국제선 항공편 증대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제주지역사회와 한진그룹 간 공동발전의 가교역할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 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6일 201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해 모두 48명을 승진 발령했다. 이번 승진인사에서 신현오 상무 등 21명이 전무로, 여운진 상무보 등 9명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고 상무보 17명, 상무대우 수석사무장 1명이 신규 선임됐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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