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창립 7주년을 맞아 제주행 항공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제주의소리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이 오는 25일 창립 7주년을 맞는다.

제주항공은 2005년 1월 25일 창립 후 2006년 6월 5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했다. 당시 하루 370석에 불과했던 수송능력이 2011년 12월말 기준, 하루 평균 9600석으로 26배 늘었다. 또 취항 첫 해 25만 명에 불과했던 탑승객은 2011년 303만 4000명으로 12배 많아졌다.

공급석 규모는 취항 첫해 35만 3000석을 공급한 이후 지난해에는 국내선 251만 3000석과 국제선 97만4000석 등 총 349만3000석을 공급하는 등 취항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60%씩 수송능력을 키웠다.

제주항공의 외형 성장에 맞춰 여행객의 이동 편의도 한층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96년 이후 연평균 8.5%씩 인상됐던 국내선 운임은 2004년 이후 동결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제주항공의 지속적인 공급석 확대는 물론 저가항공사들의 신규취항으로 제주 노선의 공급석이 크게 늘면서 2011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70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한편, 제주항공은 창립 7주년을 맞아 9일부터 총 4900명에게 제주도 항공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다음달 1일 부터 일주일 동안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권을 매일 700석씩 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선착순 판매한다.

예매는 9일 아침 9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1만원 특가 항공권은 예매 완료 후 환불이나 일정변경은 안되므로 꼼꼼한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