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C와 중국 상해 녹지그룹의 킥오프 미팅 참석자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는 9일 JDC 엘리트빌딩 4층 세미나실에서 중국 상해 녹지그룹유한공사(총회장 장옥량)와 제주헬스케어타운 개발과 관련한 본격적인 투자 협상을 위해 킥오프 미팅(Kick-off Meeting)을 개최했다.

이날 미팅은 JDC와 녹지그룹간 협상 개시를 대내외에 공표해 사업추진 의지를 가다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23일 제주헬스케어타운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녹지그룹은 JDC에서 제안하는 부지에 의료와 연계된 휴양, 상업시설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 JDC와 중국 상해 녹지그룹의 킥오프 미팅 참석자들.
행사에는 JDC 김창희 경영기획본부장과 녹지그룹 황민강 총경리를 비롯해 앞으로 협상의 주축이 될 양쪽 실무자급 협상대표단이 참석했다.
 
또 제주도와 KOTRA 등 향후 긴밀히 공조해 나갈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함께했다.

JDC는 제주도와 함께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최단 기간에 사업목적에 맞는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협상에 박차를 가해 연내 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합작법인 설립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이날 미팅에선 정례협의회 구성, 회의 개최 일정, 본 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추진일정 등 일련의 논의가 순조롭게 이뤄졌다. 

이에앞서 JDC는 지난 5일에도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개발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우-중대지산 컨소시엄과 킥 오프 미팅을 개최하는 등 연초부터 헬스케어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JDC의 핵심 프로젝트인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153만9013㎡에 총 7845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메디컬 파크, 웰니스 파크, R&D 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병원, 건강검진센터, 성형, 비만치료, 스파.테라피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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