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현장에 있다. 관광통역 실무경험이 풍부한 선배 안내사에게 노하우를 전수받는 관광통역안내사 교육이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제주도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신규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관광통역안내 시 필요한 현장실무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급증하는 데에 비해 관광통역안내사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관광 업계의 목소리가 높았다. 또 관광통역사 자격증 취득 후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는 현 상황을 고려해 관광통역 안내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 인원은 40명 이내로 관광객 안내 경험이 풍부한 관광통역안내사가 강사로 나선다. 특히 단체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코스를 직접 돌아보며 안내 요령과 주의사항, 실전 노하우 등을 교육받는다.

또 제주의 역사와 스토리텔링을 접목시켜 안내 시 유용한 지식에 대한 이론 특강이 이뤄진다.

현장 교육이 필요한 신규 가이드와 자격증 취득 후 활용치 못하는 관광통역안내사들을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의 추천을 받아 교육 인원을 선발 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도내 관광통역안내사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처음 시도 한다”며, “계속해서 이런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관광통역안내사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제주를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들의 만족도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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