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는 이날 ㈜넥슨네트웍스와 ㈜KTCS 제주모바일고객지원센터를 차례로 방문, 제주지역 청년고용상황의 어려움을 알리고 기업이 적극적으로 청년채용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에서도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일영 넥슨네트웍스 대표는 최근 각 기업이 자체 콜센터를 운영하는 추세이며, 특히 넥슨과 같은 게임개발 업종의 콜센터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임을 강조하면서 제주도가 콜센터에 대한 이미지 제고, 홍보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우 지사는 최근 제주에 ㈜다음서비스가 설립된 이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콜센터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따라 올해는 제주도가 나서서 콜센터가 필요로 하는 인력 모집과 기본 교육을 시킨 후 청년 우수인력을 공급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KTCS 제주모바일고객지원센터의 정관영 전무는 "2011년 11월 제주에 콜센터가 설립되면서 161명을 신규 채용했는데 여성인력이 95% 이상을 차지하는 직종 특성상 여성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제주도가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우 지사는 "현재 KT 제주콜센터가 서울 등 수도권 일대 콜을 담당하는데 앞으로 전국 다른 지역의 콜상담 업무가 제주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KT제주콜센터의 규모를 확대해 인력채용을 늘려달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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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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