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제주 콜센터를 찾은 우근민 지사가 업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연초부터 기업 현장 탐방에 나선 우근민 지사가 10일에는 제주 이전 기업을 찾았다.

우 지사는 이날 ㈜넥슨네트웍스와 ㈜KTCS 제주모바일고객지원센터를 차례로 방문, 제주지역 청년고용상황의 어려움을 알리고 기업이 적극적으로 청년채용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에서도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일영 넥슨네트웍스 대표는 최근 각 기업이 자체 콜센터를 운영하는 추세이며, 특히 넥슨과 같은 게임개발 업종의 콜센터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임을 강조하면서 제주도가 콜센터에 대한 이미지 제고, 홍보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우 지사는 최근 제주에 ㈜다음서비스가 설립된 이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콜센터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따라 올해는 제주도가 나서서 콜센터가 필요로 하는 인력 모집과 기본 교육을 시킨 후 청년 우수인력을 공급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우근민 지사가 ㈜넥슨네트웍스 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넥슨네트웍스는 2010년 10월22일 본사를 제주로 옮겼다. 제주에서 250명을 채용했다. 지난해는 125명 신규로 뽑았다.

KTCS 제주모바일고객지원센터의 정관영 전무는 "2011년 11월 제주에 콜센터가 설립되면서 161명을 신규 채용했는데 여성인력이 95% 이상을 차지하는 직종 특성상 여성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제주도가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우 지사는 "현재 KT 제주콜센터가 서울 등 수도권 일대 콜을 담당하는데 앞으로 전국 다른 지역의 콜상담 업무가 제주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KT제주콜센터의 규모를 확대해 인력채용을 늘려달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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