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나피트 컨트롤' 제품 사진.
제주산 유채 추출물로 만든 기능성 음료가 나왔다.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단장 주현식)은 물산업 육성사업에 참여중인 ㈜휴럼(대표 백순옥)이 제주산 유채를 활용해 만든 100㎖ 들이 기능성 음료 '바나피트 컨트롤' (Vanafit Control) 7500병을 생산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서 1차로 생산된 바나피트 컨트롤은 이달말 전국 휴럼매장 60곳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소매 가격은 3500원.

휴럼은 제주 지하수에 당뇨병과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바나듐 성분이 함유된 점에 주목했다. 바나듐을 머금은 물로 유채를 기른 뒤 그 추출물을 제품에 담았다.

제품은 V23(제주과채복합추출물/50㎍)과 홍삼농축액(고형분 60%, 홍삼성분70mg/g이상, 국산) 두 가지.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 강장 작용에 좋다는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브랜드명 바나피트는 바나듐(Vanadium)이 우리 몸에 '이롭다(Benefit)'는 뜻과 건강한 생활에 '적격(Fit)'이라는 의미로 각각의 단어를 합성해 만들었다.

바나피트는 총 두 가지 제품군으로 출시된다. 바나피트 컨트롤에 이어 기능성 워터인 '바나피트 니어워터'(340㎖) 3종이 2월초에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는 지난해 7월20일 하루 최대 3만병의 페트.병 음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준공했다. 사업비는 7억8000만원.   

이곳에서는 지난해말까지 도내 10개 업체가 16종의 음료 시제품 10만4000병을 생산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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