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보궐선거] 한나라당 2명-민주당 2명-무소속 1명…본선 ‘3파전’ 전망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제13선거구(제주시 노형 을) 출마자들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

▲ 양경택(무소속), 강용원(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일 무소속 양경택 제주서부로타리클럽 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데 이어 20일 민주통합당 강용원 제주도 학교폭력대책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양경택 예비후보는 제주중앙고를 졸업하고,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 복지분과 위원과 제주서부로타리클럽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나라당 출마가 예상됐지만 이번 4.11 보궐선거에서는 정당을 선택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20일 예비후보도 등록한 강용원씨는 지난 6.2지방선거 때에 출마해 장동훈 후보와의 2자 대결에서 밀려, 눈물을 떨군 경험이 있다.

노형초등학교와 제주중앙중, 제주일고, 성균관대를 졸업한 ‘노형 토박이’로, 절치부심하던 차에 뜻하지 않게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돼 2년도 채 안돼 설욕전을 벼르게 됐다.

한편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제13선거구(노형 을)에는 한나라당 문상수·김승하, 민주통합당 이상봉 예비후보를 비롯해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정당별로 확인한 결과, 등록 가능한 예비후보들의 경우 전부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돼 경선을 거치며 4월11일 치러질 최종전은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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