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의 이미지 추락을 막기 위해 무자격·등록 여행 알선자들에 대한 단속이 이뤄졌다.

지난 7일 제주도, 제주시, 자치경찰단, 도 관광협회는 제주국제공항 일대에서 단체관광객과 중국 관광객들을 맞이하거나 동행한 여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등록증과 자격증을 갖고 있는지 확인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자치경찰단이 함께 해 무등록·자격자로 의심 될 경우 현장에서 조사가 이뤄졌다.

관광가이드와 여행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단속한 결과 무자격·등록 자로 의심되는 3명을 자치경찰대에서 조사 중에있다.

이러한 단속이 이뤄진 배경에는 여행 관계자의 자격 여부를 따지기 위한 것은 아니다. 이들이 부정확한 제주 정보를 관광객에게 전달해 관광객들이 제주에 대한 엉뚱한 이미지를 갖고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도 관광협회는 무자격·등록 여행 알선 근절에 대한 내용을 리플렛으로 만들어 단속 현장에서 여행관계자들에게 배포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도 관광협회 내에 무등록·자격 여행 알선업자들에 대한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도와 시, 자치경찰단과 함께하는 단속에 대해 일정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관광 질서를 무너뜨리는 경우에는 관광진흥법에 의해 엄중히 처벌 할 것”이라며 “관광 질서 유지에도 관광협회가 앞장서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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