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누리공원 전경. ⓒ제주의소리

 

▲ 별빛누리공원 전경. ⓒ제주의소리

제주시 별빛누리공원이 올해 더욱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별빛누리공원은 지난해 운영성과와 개선·보완사항을 모니터링한 결과 올해 5개 분야의 31개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163명, 총 5만1천여명(12월 말 기준)이 이곳을 찾았다. 이는 전년 대비 53%가 증가한 것이다. 별빛누리공원은 활발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과 교육·체험 프로그램 시범 운영 등이 인기몰이에 한 몫한 것으로 보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우선 3월 20일 개관 기념 이벤트를 시작으로 5월에는 별빛누리 달빛누리 가족축제, 여름방학 별빛 캠프, 시민공개 관측회 등 가족단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교육 프로그램도 올해 더욱 깊이와 넓이를 갖춰 선보이게 된다. 도깨비학교, 천체망원경 실습교육, 천문주니어 교실, 가족천체관측교실, 창의력향상과정, 스마트폰 별자리 관측 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관련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 과학교육연구원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천체 관측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장비는 물론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등 도내 학교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이 외에도 영상관 신규 영상물 확보, 관측-교육용 망원경을 보강하고, 주기적으로 전시 자료를 개최하는 등 시설물 보강에도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장성희 제주별빛누리공원 담당은 “올해는 특히 교육 분야와 대외 협력에 주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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