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인재양성센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마이스 분야

▲ ‘2012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의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의 마이스 분야 대상은 ‘Island Design’ 팀이 차지했다. 사진은 이 팀의 전시부스 ⓒ제주의소리

‘2012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의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의 마이스 분야 대상은 ‘Island Design’ 팀이 차지했다.

제주대학교 문화조형디자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Island Design’팀의 지도는 오창윤 교수가 맡았고, 정제환, 심우아, 고인규, 강은종, 조수정 학생이 팀원으로 참여했다.

Island Design팀은 제주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지와 연계해 제주문화와 접목된 디자인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제주도의 유·무형적인 문화 정체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뒀다.

제주도를 찾는 여행자들이 제주문화로 물들인 특화된 문화상품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착안한 Island Design팀은 소비패턴에 맞는 제주도 특화 관광문화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현재 이 팀은 5가지 제주 캐릭터 상품을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 중에 있고, 제주돌하루방공원(조천읍 북촌리 소재)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 ‘2012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의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의 마이스 분야 대상은 ‘Island Design’ 팀이 차지했다. 사진은 왼쪽은 한영섭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제주의소리

개장 예정인 서귀포시 표선읍 소재 가시리 목축박물관과, 성업 중인 조천읍 선흘리 도깨비공원에도 이 팀이 개발한 캐릭터 상품들을 입점하기로 확정된 상태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정제환 군은 “제주도의 정체성 있는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고 협력업체의 전시와 상품화를 통해 특색 있는 제품으로써 브랜드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한 제주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적 소재를 활용해 고급화된 관광문화상품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제주의 유.무형 문화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제주다운 관광소비문화를 만들려는 노력 등이 이날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도산업 관련성, 창의성, 상품화 가능성, 발표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득점을 얻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상과 부상으로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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