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1] 축산악취 제어 기술 도입 및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 개발

▲ 고동수 총선 후보(제주시 갑, 무소속). ⓒ제주의소리
4.11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고동수 후보(무소속)는 26일 “제주의 핵심 1차산업인 축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 축산환경 개선과 가축분뇨 자원화 정책”을 공약했다.

고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도는 온난한 기후와 청정 환경, 바다로 둘러싸인 섬지역의 특수성으로 안전축산물 생산의 최적 여건 등 양호한 축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한미FTA 등 국제 무역환경의 파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축산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 런던협약 96의정서인 해양오염방지 국제협약에 따라 가축분뇨 해양투기가 금지되는 등 가축분뇨 처리가 축산업의 핵심 과제”라며 “가축분뇨 공공 및 공동시설 확대, 노후 불결 축사의 폐쇄, 개방형 돈사의 무창돈사화, 액비처리조 및 저장조의 밀폐화, 냄새 저감시설 설치 의무화, 밀집사육 구조의 개선 등으로 가축분뇨처리 시설 및 장비 현대화를 통한 환경오염 및 악취발생을 중점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특히 축산환경 개선과 가축분뇨 자원화와 관련해서는 “축산농가 DB구축(분뇨발생 및 수거량), 가축분뇨 액비 생산·살포 이력 추적제 도입, 축산악취 경보시스템 등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대책과 미생물 제제를 이용한 저비용·고효율 악취제어 기술 개발 및 가축분뇨를 이용한 무공해 청정 바이오에너지(메탄가스) 및 비료 생산으로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자원화 추진을 위한 정책 및 국가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고 후보는 “축사 및 처리시설 개선, 축산악취 제어 기술 개발 및 가축분뇨의 비료 자원화 및 바이오 에너지화 사업, 친환경 농장 조성, 유기축산 및 초지축산 등을 위하여 2021년까지 1700억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이중 국비 예산 700억원 중 400억원 정도를 조기에 투입해 청정 제주축산이 친환경 성장산업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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