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1] 26일 추자도 방문…“하추자 신양분교 살리기 추진” 약속

▲ 26일 추자도를 방문한 현경대 후보(제주시 갑, 새누리당). ⓒ제주의소리
4.11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현경대 후보(새누리당)는 26일 추자도를 방문해 자리에서 “추자도 일부해역을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해 배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현 후보는 추자지역 주민들과 만나 현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고 “전라남도의 경우 정부 승인을 얻어 신안군 가거도 연안에서 5~8㎞수역을 2015년 5월까지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 해당수역을 3년째 배타적으로 관리하면서, 타 시·도 어선들의 조업을 완전 차단한 상태”라며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현 후보는 “육지부 근해어선이 마구잡이로 조업하는 현황을 조업권이 없는 추자의 연안어선 어업인들은 가슴을 치며 바라 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허가를 받은 연안어업과 기존 면허어업, 구획어업 이외에는 조업할 수 없도록 독점적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추자항에 유통, 제빙 저온냉장 시설을 갖춘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하추자에 있는 신양분교를 살리는데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현 후보는 추자도 방문에 앞서 정책브리핑을 통해 “저출산 문제의 핵심인 양육·보육비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0∼5세 유아의 무상 보육의 꿈을 실현하는 한편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점진적 확대 및 사립보육시설 시설개선비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또 “보육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아 또는 돌봄 공백이 생기는 가정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아이 돌봄 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며 “중·장년 여성들을 아이돌봄 교사로 활용하면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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