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1] 김우남 후보, 제주시 갑 강창일 유세전 ‘총력 지원’

▲ 농업 전문가로 제주감귤을 살릴 김우남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한 한명숙 대표
4.11총선 전국최고 득표 목표를 내건 김우남 민주통합당 후보(제주시 을, 기호2번)가 2일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강창일 제주시 갑 후보의 유세전에 총력 지원을 펼쳤다.

김우남 후보는 이날 한명숙 당 대표의 제주방문과 오일시장 지원유세에 앞서 마이크를 잡고 제주 지역구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세 후보(강창일·김우남·김재윤)의 동반 3선 당선에 힘을 실어달라고 표심에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차량에 오르자마자 “이제 곧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이곳 오일시장에 오신다. 한 대표의 연설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시게 되면 친척, 향우회, 동창, 사돈에 팔촌까지 하루에 50통화씩 전화해달라”며 “언론에서 박빙승부(제주시 갑)라 하는데 그래야 강창일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다. 오늘부터 당장 전화해주시겠나”라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의 경쟁후보들을 압도적 차로 따돌리고 있는 김우남 후보는 이날 유권자들을 향해 ‘삼선짜장론’으로 민주당 제주 후보들에게 ‘3석 3선’의 기회를 달라며 표심을 누볐다.

김 후보는 “자고로 짜장면도 삼선짜장이 맛있고, 짬뽕도 삼선짬뽕이 맛있다. 돼지고기도 삼겹살이 최고”라는 말로 유권자들의 웃음을 유도하고, “민주당 후보 세 사람을 3선에 당선시켜 제주도가 처해있는 1%의 환경을 극복해 제주발전을 앞당기자”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또, 4.3 64주년을 앞둬, “독재자의 딸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며칠 전 제주를 방문했지만 4.3평화공원에도 들리지 않고 4.3유족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것이 정상적인 국가지도자라고 할 수 있나. 강창일·김우남·김재윤을 선택해서 4.3국가추념일 지정 등 4.3의 완전한 해결에 힘을 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