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유나이티드 홍정호 선수가 4주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 수비수 홍정호(23)가 4회 연속 K리그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7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홍정호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일 울산전(0-0 무)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홍정호는 울산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차세대 대표급 센터백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홍정호는 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4, 5, 6(주간 MVP), 7라운드까지 4연속 선정되며 자신의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홍정호는 "최근 무실점 경기를 펼쳐서 준 상인 것 같다. 같이 최선을 다한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주위에서 시즌 전 제주를 중하위권으로 평가했는데 반드시 강팀이라는 걸 증명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7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에는 홍정호를 비롯해 MVP를 차지한 이용래(수원), 요반치치(성남), 루이스, 진경선(이상 전북), 최종환(인천), 바바(대전), 강승조(경남), 에델, 김창수(부산), 김승규(울산)이 선정됐다. 베스트팀은 총점 7.6을 기록한 경남이, 베스트 매치는 2-0으로 끝난 수원-포항전이 뽑혔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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