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5월말 투자유치 공모 제안 6개 업체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방침

▲ 26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우근민 제주도지사. ⓒ제주의소리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활용이 투자유치 공모에 참여한 6개 업체 중에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제주시 오홍식 부시장은 26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투자유치와 관련해 “서면심사와 프리젠테이션 발표 심사를 거쳐 다음달 31·일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보고했다.

제주시가 지난 20일 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 부지 4만4707㎡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 공모를 마감한 결과, 6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는데, 이 중 5곳은 아파트(공동주택) 개발, 1개 업체는 관광리조트 개발을 신청했다.

사실상 이들 6개 업체 중에서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우근민 도지사는 공익성 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강하게 주문, 심사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우 지사는 이날 제주시의 보고를 받은 뒤 “어떤 사업자가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공익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는데, 자금력이 없어서 땅값만 올라갈 때만 쳐다봐선 안 된다. 이러한 점을 심사 때 잘 검토하라”로 지시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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