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통합브랜드 '해피제주도'.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도가 인터넷상의 소통채널을 단일화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별도로 운영해온 공식 트위터(twitter.com/#!/happyjejudo)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appyjejudo)을 이달부터 하나의 브랜드 '해피      제주도'(happyjejudo)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플랫폼별 이용자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이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일관성있게 대응함으로써 도민 소통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소셜통합브랜드 '해피제주도'는 '행복한 제주를 위한 쌍방향 소통과 참여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고 디자인은 제주도 대표 캐릭터 돌이와 소리를 활용해 '세계인이 찾는 제주'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특히 페이스북에서는 성산일출봉, 초가, 바람 이미지로 제주의 청정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상징화했다.

제주도는 개별 매체 이용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플랫폼별 특징은 살리면서 통합브랜드의 강력한 이미지 구축과 도정 이해 증진을 위해 실시간 도정뉴스 등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번 소셜통합브랜드 출범과 가정의 달을 기념해 5월1일부터 일주일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사랑하는 가족, 지인들과 '봄 소풍 가고 싶은 제주 여행지' 사진을 공모하는 것으로, 사진과 함께 간단한 사연을 제주도 공식 소셜미디어(트위터.페이스북)에 올리면 된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2010년 12월 트위터를 개설, 현재 1만347명의 팔로워와 활발한 소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시리즈로 소개하고 있는 올레코스와 '제주어한마디'는 트위터리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페이스북은 도정 소식 뿐만 아니라 축제, 취업, 문화소식 등 풍부한 정보 제공으로 짧은 기간에도 '페친'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문실 공보관은 "이번 소셜통합브랜드 출범을 계기로 일방적인 도정 홍보가 아닌, 도민 의견을 수렴해 도정에 반영해 나가는 대표적인 '소통채널'로서 위상을 재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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