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요금인상에 대해 제주도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항공요금 인상을 발표했다"며 "저가항공사들도 항공요금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어 도민 뭍나들이 부담은 물론 제주관광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지난달부터 도민노 항공요금 인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예견돼 왔다"며 "모처럼 제주관광이 기지개를 펴는 상황에서 제주도 당국은 수수방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도 당국은 항공요금 인상 자제를 구도로 협조 요청하는 수준의 미온적 대처로 일관했다"며 "무사안일한 당국의 사태인식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제주지역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뒷북치기식 요금인상 처뢰 주장은 면피용 제스춰에 불과하다"며 "사전에 항공요금 인상문제를 풀기위한 적극적 대정부 절충에 나서는 게 먼저"라고 꼬집었다.

새누리당은 "제주에서 항공편의 중요성은 각설하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항공요금 인상으로 피해를 보는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에 도민사회가 총의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항공법 개정과 자율요금제를 빙자한 담합의혹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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