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용설란. 그 꽃을 제주에서 볼 수 있을 것인지 사람들의 시선이 한 데 모이고 있다.

일출랜드 내에서 자라고 있는 용설란의 꽃망울이 탱탱하게 살이 올라 곧 꽃을 필 것으로 예측된 것.

잎이 용의 혀를 닮아 ‘용설란’으로 이름 붙여진 이 식물은 수십 년 만에 한번 꽃을 피우고 죽기 때문에 '세기의 식물(Century Plant)'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을 보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알려져 있어 소원을 빌려는 관람객들과 기념촬영을 하려는 이들로 용설란 주변이 북적이고 있다.

용설란은 용설란과의 수목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멕시코가 원산이며, 열대·아열대의 각지에 자란다.

일출랜드는 “수변공원에 식재된 용설란은 꽃대 길이가 2m를 훌쩍 넘고, 개장10주년에 맞춰 꽃망울이 맺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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