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제주항공 신임 사장에 최규남(48)씨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사장 선임은 애경그룹 전략기획실장과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겸임했던 조재열 사장이 9월1일 출범예정인 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이사로 내정된 데 따른 후속인사다.
최 사장이 이달중 개최 예정인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되면 안용찬(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2인 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최 사장의 임기는 조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2014년 정기주총 때 까지다.
미국 공인 재무분석사(CFA, Chartered Financial Analyst)인 최 사장은 미국계 벤처 투자회사인 이스트 게이트 캐피탈 매니지먼트(EAST GATE Capital Management)의 한국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나와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공업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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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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