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탐방로.

지구촌 환경올림픽인 2012 제주WCC(세계자연보전총회) 기간에 전 세계 환경리더들에게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이 무료로 개방된다.

공원 조성사업을 맡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는 WCC 참가자들에게 제주 곶자왈의 생태, 환경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곶자왈 도립공원 생태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JDC는 WCC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9월7일부터 매일 오후2시 WCC 주 행사장인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곶자왈 도립공원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곶자왈 탐방해설을 실시한다. 

 

▲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위치도.

행사장에서는 한라산연구소에서 준비한 곶자왈 사진과 함께 지난7월 '전도 어린이 환경사랑실천 그리기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도립공원 인근 마을인 신평리 부녀회에서는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조촐한 음식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곶자왈 도립공원은 제주도와 JDC, ㈔곶자왈공유화재단의 협약 아래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곶자왈 보전뿐만 아니라 교육과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일대 약 155만㎡에 조성했다.

탐방안내소,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현재 1단계로 생태탐방로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2월 1단계 사업이 완료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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