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사상 최초로 지방정부 정상포럼 개최...기후변화 등 논의 

 

▲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 개회식.

전 세계 지방정부들이 공동 관심사인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에 집결했다.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사전 특별프로그램인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World Local Governments Summit)이 5일 서귀포시 성산읍 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막했다. WCC 사상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와 제주도,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ICLEI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6일까지 계속되는 포럼은 사실상 4일 시작됐다.

 

▲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 개회식 참석자들.

 

▲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 개회식 참석자들.

 

▲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 개회식 참석자들.

4일에는 전문가 회의에 이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녹색경제 등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이 열렸다.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5일 개회식에선 우근민 지사의 개회사와 이삼걸 행안부 제2차관의 환영사,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의 축사,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개회식에 이어 각국 지방정부 정상들이 참여하는 거버너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세션수는 3개. 녹색경제와 세계환경모델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지속가능한 생태계 유지 정책과 미래 식량안보, 기후변화에 대한 지방정부의 대응 방향이 주제로 던져졌다. 세션 별로 지방정부 정상들의 기조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각 세션 뒤에는 모든 거버너 세션을 아우르는 세계 거버너 대화가 이어진다.  

 

▲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에 참석한 각국 지방정부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 이틀째인 5일 열린 거버너 세션.

 

▲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 이틀째인 5일 펼쳐진 지방정부 공연.

우 지사는 이날 오전 거버너 세션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한데 이어 오후에는 각국 지방정상들이 참여하는 거버너 대화 좌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또 포럼기간에 각국의 지방정상들과 연쇄 접촉을 통해 상호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도내 수출기업 대표들과의 만남도 주선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6일 오전 제주 생태투어에 나선 뒤 오후에 WCC 개막식과 환영리셉션 등에 참가한다.

이번 지방정부 정상포럼에는 프랑스 코르시카 주지사, 말레이시아 남쿠칭 시장, 필리핀 팔라완.레이테 주지사, 태국 푸켓 시장 등 국내외 지방정부 대표 20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선 양수길 녹생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 김명자.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장하나 국회의원(민주통합당), 학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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