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전체의 성장과 국가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특화 발전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강창일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제주시 갑, 민주통합당)이 주최하고, 한국 RIC협회, 한국지역특화산업협회, 지자체연구소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특화 사업성과 전시회 및 2013 발전방향 토론회'가 20일 국회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 및 토론회는 ‘지역화합의 어울림! 지여경제의 울립!’이라는 주제로 지금까지의 지역발전의 경쟁력 제고 및 자립형 지방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지역특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열렸다.
개회식에는 강창일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유관기관, 학계, 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마련은 무엇보다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국가적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라며 “지역특화사업이 국가경제의 기본 뿌리로서 지역전체의 성장과 국가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기본산업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다양한 지역발전 주체들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시장에는 수도권과 강원․제주권, 대경권, 호남권 등 권역별 106개 사업단의 기술, 제품전시, 체험관련 전시부스가 마련됐고, 전시품목도 바이오 식품․의약에서부터 생활향장, IT부품, 에너지․환경, 섬유패션 등 다양한 품목 558개 제품들이 전시됐다.
오후 2시부터는 ‘2013 특화사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산․학․연 관계자들이 지역발전의 경쟁력 제고 방안과 향후 특화사업의 발전적 추진방향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지역특화사업은 기술기반 마련 및 기술개발의 활성화에 따라 지역 특화자원의 시제품 개발과 사업화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사업화 활성화에 따라 신규고용창출도 증가해 2007년부터 5년간 총 4,505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공적으로 기여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