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구좌읍민으로 구성된 구좌합창단 단원들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시 구좌읍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구좌합창단’이 태풍복구에 지친 심신을 합창으로 이겨내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읍장 김남윤)이 구좌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창단한 ‘구좌 합창단’이 꾸준한 연습을 통해 전문합창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3~4차례 연이은 태풍 피해로 인해 주민들의 시름이 깊지만, 낮에는 농작물 피해 복구에 땀을 흘리고, 저녁 시간에는 합창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좌합창단은 또, 지역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 지난 8월에 메이즈랜드에서 개최한 오름콘서트를 비롯해 구좌 어린이 합창단 창단식에도 찬조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지난 25일에는 민․관․경의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좌지역 전투경찰(전경)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10여명의 남성단원을 추가로 선발했다.

이날 참여한 전경 A군은 “군 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을 만한 것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에 지원을 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4명의 여성단원을 추가로 선발 했다.

구좌읍은 앞으로도 제주메세나 운동본부와 MOU 체결하여 지역문화예술 발전방안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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