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인기를 끈 데는 삽입곡도 단단히 한 몫 했다. 담백한 멜로디에 조곤조곤 얹은 가사가 전부인데 두 주인공의 로맨스를 한층 깊게 만들었다.

노래의 주인공 빅베이비드라이버가 싱어송라이터 김목인과 함께 제주 관객들을 만난다.

제주시 이도동 카페 엘리엇스 체어에서 오는 10월 6일 오후 4시와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가을에 꼭 맞는 ‘어쿠스틱’ 무대를 펼쳐보인다.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빅베이비드라이버는 2002년부터 ‘아톰북’이라는 인디 밴드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발매한 빅베이비드라이버 음반은 일본에서 발매된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 제주에서 공연을 가졌던 김목인도 함께 무대를 채운다. 김 씨는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음반 <음악가 자신의 노래>은 음악의 길을 걸어오며 진득하게 관찰하고 섬세하게 포착해낸 삶의 장면들이 포크송으로, 탱고로, 또 집시음악으로 표현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두 남녀의 콜라보 프로젝트 ‘사려깊은 밤’의 곡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료는 2만원. 예매는 카페 엘리엇스 체어 홈페이지(http://blog.naver.com/elliottjeju)에서 할 수 있다.

문의=010-9066-0627.<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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