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주불교신문(대표이사 성효)은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불교성지순례길 '지계의 길' 개장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불교성지순례길 첫번째 코스인 '지계의 길'이 오는 10월6일 오전 9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불자와 일반인들에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주)제주불교신문(대표이사 성효)은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불교성지 순례길 개장식에 대해 설명했다.

불교성지 순례길은 제주불교 문화와 역사를 잇는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주를 미륵 신앙의 가치관을 지닌 섬으로 만들고자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개장식을 위해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장성수 교수와 제주불교신문의 한기완 기자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출범하고 '지계의 길' 개장을 준비했다.

지계의 길은 관음정사를 출발해 월정사를 지나 관음사로 이어지는 총 14.2km의 구간이다. 중간에 오라선원과 보문사, 도륜정사, 구암굴사 등을 만날 수 있다.

주최측은 순례길을 통해 2000만명의 국내 불자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와 동남아 불자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치유를 위한 공간이 되도록 유도키로 했다.

제주만의 독특한 불교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을 내세워 매해 1만명의 불자와 외국 유치도 기대하고 있다.

제주불교신문은 "순례길이 제주를 성지로 만드는 도화선을 되면서 향후 제주를 찾는 불자들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 소문에 꼬리를 물어 전국 사찰마다 신도회를 비롯해 신행단체, 불자 모임 등에서 제주만의 특색의 신행 길잡이를 쫓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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