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Jazz in Jeju’에 출연하는 장필순, 신소이, 프렐류드(왼쪽위부터). ⓒ제주의소리

 

▲ ‘2012 Jazz in Jeju’에 출연하는 장필순, 신소이, 프렐류드(왼쪽위부터). ⓒ제주의소리

깊어가는 가을에 ‘감성’을 더하는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제주CBS(본부장 민경중)가 다문화가정 초청 재즈 콘서트 ‘2012 Jazz in Jeju’ 오는 9일 저녁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창립 11주년 기념을 겸하는 자리다. 

이번 콘서트에는 국내 모던포크 대표주자인 장필순, 4인조 재즈밴드 프렐류드, 재즈보컬 리스트 신소이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Moon River’, ‘You've got a friend in me’, ‘over the rainbow’ 등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스탠더드 재즈곡 10여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대한민국 여성 포크음악의 대표로 꼽히는 장필순은 6년 전 제주로 이사와 이제는 어엿한 제주도민으로 지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콘서트 무대에 올랐던 그녀는 올해에도 출연해 그녀만의 감성을 풀어놓는다.

재즈보컬리스트 신소이는 故최세진, 신관웅, 이정식 등 대한민국 재즈 1세대 재즈뮤지션부터 젊은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는 등 기량을 다져왔다. 2005년 EBS Space 공감을 통해 뉴재즈 디바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프렐류드(Prelude)는 피아노, 색소폰, 베이스, 드럼 연주자로 구성된 4인조 재즈밴드다. 지난 2003년부터 활동한 이들은 듣기 쉬운 재즈곡을 내놓으며 주목을 끌고 있다.

제주CBS 민경중 본부장은 “올해는 특히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초청 콘서트로 마련했다”며 “앞으로 제주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도민과 다문화가정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제주CBS(06-748-7400).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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