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2금융권 중 중소기업육성자금·관광진흥기금 대출실적 ‘최고’

 

   

제주은행이 지역내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업무를 20년째 이어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대출을 도내에서 최초로 취급한 제주은행(허창기 행장)은 지난 6월말 기준 대출 실적이 2964억원으로서 도내 1금융권 지원실적 6381억원의 4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3년 제주도와의 협약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업무를 도내 금융권 중 처음 시작한 제주은행이 지난 20년간 도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도내 1~2금융권을 포함해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업무를 취급하는 금융기관 중 최고 지원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대출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업 및 경쟁력강화 지원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제주자치도의 융자추천을 통해 금융권에서 대출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원제도다.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금리는 제주자치도에서 2.8%(우대기업인 경우 3.5%)의 이차보전을 해주고, 업체에서는 담보종류에 따라 2.65% ∼ 4.30%의 저금리만 부담함으로써 금융비용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제주은행은 도내 관광산업 및 개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제주자치도에서 융자 지원 중인 관광진흥기금대출 실적도 도내 금융권 중 최고다.

지난 6월말 기준 도내 취급은행에서 대출한 관광진흥기금 총 실적 1548억원 중 59% 가량인 910억원을 제주은행이 지원,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은행 여신지원부 오광석 부장은 “제주은행은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경제경책 방향에 적극 참여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활성화 지원에 꾸준히 힘써 앞으로도 지역은행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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