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이 사회복지법인 아동보육시설인 ‘천사의 집’(원장 김성숙) 어린이들로 구성된 엔젤첼로앙상블 정기연주회에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에 따르면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하고 있는 제주은행 봉사단(단장 이상철)이 지난 3일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엔젤첼로앙상블 정기연주회에서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천사의 집’은 가정의 울타리를 잃어버린 70여명의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아동복지시설로서, 엔젤첼로앙상블은 시설내 어린이들로 구성돼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2005년 12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그 규모도 커지고 있다.

천사의 집 관계자는 “엔젤첼로앙상블은 연중 음악캠프와 연주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음악으로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서 시설내 어린이들의 생활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 활력소의 역할은 물론 자신감을 갖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은행 봉사단 이상철 단장도 “해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 하고 있는 엔젤첼로앙상블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의 작은 관심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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