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로 길을 잃고 헤매던 김인생(90) 할머니가 하룻만에 집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제주시 사회복지과는 4일 오전 11시30분 김 할머니의 보호자인 아들 선모씨(69)를 찾아 집으로 돌려보냈다.

김 할머니는 3일 오후 3시20분 제주시 동문시장 모 식육점에서 길을 잃어 헤매고 있었다.

경찰은 치매 증상을 보이는 김 할머니의 보호자를 찾기 위해 백방 노력했지만 찾지 못하자 제주시 사회복지과로 인계했다.

제주시는 김 할머니를 노인복지시설인 태고원이 입소시키고, 4일 오전 수소문한 끝에 할머니의 아들이 제주시 이도1동에 산다는 것을 확인하고, 보호자의 집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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