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부터 지역인재육성사업…총 195명에 8100만원 지원

 
제주 하귀농협(조합장 김창택)이 제주관광대학교에 16년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모범적인 지역인재 육성 지원사업으로 주목된다.

14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하귀농협은 지난 1997년부터 제주관광대학교 학생들에 대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 올해로 16년간 총 195명에게 8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앞서 하귀농협은 지난 8일에도 제주관광대학 초운관 회의실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모범학생 12명에 대해 각 50만원씩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상반기 600만원에 이어 올해 두번째 지원한 장학금이다.

이날 김창택 조합장은 장학금을 전달식에서 "농업과 농촌은 우리 지역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라며 "제주농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농촌의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귀농협은 지난 2002년부터 지역 농업인조합원에 대한 장학금 지원사업도 펼쳐, 이달 말 예정된 장학금 지원까지 포함해 총 198명에 9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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