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3000만원 기부금 전달…올 총 2억5000만원
 

▲ 강석률 농협제주지역본부장

제주농협 임직원의 ‘통 큰 기부’가 세밑 추위를 녹이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지난 20일 제주농협 농축산인 행복나눔운동본부(본부장 김성범)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김순두)에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올해 하반기 동안 매월 급여에서 모금한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8월 상반기 모금액 1억2000만원을 전달한데 이은 것으로, 제주농협·농축산인 행복나눔운동본부는 지난 2006년 제주농협 임직원 700여명이 자발적인 참여로 결성하고 그해 6000만원을 기부한 이후, 매년 꾸준히 나눔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제주농협 임직원들은 지난해에도 2000여명이 참여로 2억2700만원을 기부했고, 올해도 11월말까지 2200여명이 2억50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것.

 

▲ 제주농협은 하반기 동안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금한 1억3000만원을 지난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주로 저소득층 결식아동들의 급식비 지원이나,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지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됐으며, 올 해에는 재일제주인 1세 지원사업 및 탈북주민지원사업 등에도 사용됐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농협은 농협·농축산인 행복나눔운동을 한 단계 더 성숙시켜 제주를 대표하는 나눔운동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그 첫 단계로 올 해에는 성공한 농업인 및 농·축협 임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동참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지난 20일에는 기부활동이 우수한 농업인 6명을 선발, ‘제주농업인 행복나눔대상’을 시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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