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말부터 세계최초 생체·전자 결합 보호구역출입시스템  운영

 

▲ 제주공항 얼굴인식전자출입시스템 운영 방식 <한국공항공사 제공>

제주국제공항에 세계최초로 얼굴인식전자출입시스템이 들어선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제주국제공항에 세계 최초로 상주직원 보호구역 출입적격 여부를 확인하는 ‘얼굴인식전자출입시스템’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자출입증과 첨단 생체인식시스템인 얼굴인식시스템 등 2중의 보안출입 통제 방법을 결합한 것이다. 기존 공항이 지문인식 등 생체인식이나 전자출입 등 한 가지만 채택해 적용하고 있는 데 비해 이를 통합해 진일보했다..  

지난 해 12월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말부터 전면 운영된다.

얼굴인식전자출입시스템은 전자출입시스템(RFID)기반에 얼굴 인식기능을 결합한 최신의 보안시스템으로 타인 출입증 도용에 의한 보안사고나 허가받지 않은 비인가자의 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최신 기술로 얼굴인식에 대한 처리속도를 높여 공항 보호구역을 출입하는 상주직원의 편의성을 추구 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2011년 보안전문업체의 연구용역 후 2012년 개별 설치운영 사례를 조사하고 전문가 교수의 기술자문 등을 통해 면밀한 도입을 준비해 왔다”며 “향후 제주국제공항의 얼굴인식전자출입시스템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에 김포, 김해 등 국내 주요공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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