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옮기고 이름 바꾼 '제주들불축제'로 봄 맞이
시기 옮기고 이름 바꾼 '제주들불축제'로 봄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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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회 들불축제 장면. <제주의소리DB>

 

▲ 지난 15회 들불축제 장면. <제주의소리DB>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 ‘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제주들불축제’로 이름을 바꿔 단다.

1997년부터 매해 정월대보름에 맞춰 열던 것을 올해부터 경칩을 낀 주말로 옮겨 개최하게 된다.

따라서 올해 축제는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개최된다. ‘2013 무사안녕 힐링 제주(Healing in Jeju)’를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들불축제는 예로부터 목축문화가 발달한 제주에서 매해 경칩 절기에 목초지에 들불을 놓아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던 ‘방애(화입)’ 풍습을 현대에 맞게 계승한 제주의 대표적 축제다.

그동안 매년 정월대보름 시기가 겨울철 늦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시기여서 축제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명칭 변경은 가축방목을 위해 중산간 목초지에 불을 놓던 ‘방애(화입)’라는 제주의 전통풍습으로 볼 때 정월대보름보단 경칩이 시기적으로 더 가깝다는 향토사학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제주시 변영근 관광진흥담당은 “지난 12월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축제운영 프로그램을 공모해 체험, 전시, 공연 등 22건을 접수받았다. 회의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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