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 ⓑ제주의소리

 

▲ 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 ⓑ제주의소리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부근 ‘카페 세바(Cafe SEBA)’가 새해 첫 공연을 연다.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이 주인공이다. 국내에서는 트리오로 활동하는 그가 이번엔 솔로로 관객들을 만난다.

미국식 재즈가 주를 이루는 국내 재즈계에서 ‘유러피안 재즈’로 독보적인 존재로 이름을 알려온 그다.

지난 2010년에는 직접 쓴 8곡을 담은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괘’라는 뜻을 지닌 이 앨범은 유러피안 재즈의 정수를 구사했다는 평을 얻는다.

재즈평론가 황대철은 그의 음악을 가리켜 “그 자체가 모든 것을 명백히 이야기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그 이상의 꿈을 꾸도록 만든다”고 평한다.

이번 공연은 에 수록됐던 곡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아방가르드나 프리재즈 등 난해한 말은 담아둬도 좋다. 그의 음악 앞에는 어떤 수식도, 미사여구도 필요하지 않다. 그저 가만히 귀 기울이면 그만이다.

27일 오후 7시. 입장료 2만원(학생 1만5000원). 자세한 사항은 카페 세바 블로그 (http://blog.naver.com/cafeseba)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070-4213-1268, 010-5755-1268.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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