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作 '제주 봄의 꿈'. ⓒ제주의소리

도외 중견 작가 6인 '제주 봄의 꿈' 전시 3일부터

▲ 김남일 作 '제주 봄의 꿈'. ⓒ제주의소리

예부터 그랬다. 내 배만 채우는 법이 없었다. 콩 한쪽도 나눠 먹고 좋은 건 같이 봐야 맛이라며 이웃을 불러들이는 게 우리네 정서다.

인상주의 화풍으로 제주 섬 풍경을 더듬어온 김남일 작가가 벗들을 불렀다. ‘제주’만도 벅찬데 봄 왔다는 소식에 걸음을 뗐다.

봄에 들뜨고 꿈에 부풀며 보고 느낀 그대로의 제주를 화폭으로 옮겼다. 제주시 연갤러리(대표 강명순)가 3일부터 9일까지 펼치는 '2013 제주 봄의 꿈'으로 내어놓는다.

김남일, 서순례, 이미경, 소민경, 노애경 등 서양화가들과 한국화 김은옥 작가가 참여했다. 각각 4점씩 20점이 내걸린다.

이번 전시 중 2박3일 일정으로 ‘한 번 더’ 제주 스케치 여행에 나선다. 지긋하게, 노릇하게 훑은 섬의 봄날은 다시 화폭으로 잡아끈다.

문의=김남일 작가(010-9401-7172).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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