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난개발을 방지하고, 제주형 관광개발 모형을 제시하기 위한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한다.

제주도는 용역비 1억원을 들여 제주형 관광시설 인프라 구축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제주도 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는 유네스코 3관왕에 걸맞는 관광개발 구상,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여건변화에 따른 관광개발 방향설정, 기존 관광지 및 관광단지 정비.보완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

특히 난개발 방지 등 친환경 관광개발 원칙 등을 과업으로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제주도는 용역의 중요성을 감안해 과업지시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쳤고, 용역 수행과정에서도 전문가 자문, 세미나 등을 통해 도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용역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은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하며, 1억원의 사업비로 이번 주 계약을 체결, 11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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