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감귤유통센터가 전국 APC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권으로 인정받았다.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6개 '과실 전문 거점산지유통센터(APC) 운영실적 평가' 결과, 제주도에 운영 중인 회수, 남원, 토평 센터가 각각 2, 3, 7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과실전문 거점 APC 중에서 제주 감귤 APC 3개소는 매출액 200억원 달성, 가동일수 300일 이상, 일자리 창출효과가 매우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2위를 기록한 회수APC의 경우 연 매출액 269억원과 함께 정규직 7명과 일용직 연간 975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로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로 3개 APC에는 FTA기금사업계획수립과 관리비를 위한 인센티브 3500만원과 농안기금 산지유통종합자금 무이자 융자로 35억원의 원물자금을 차등지원 받게 된다.

제주도 감귤정책과 관계자는 “이 운영 평가 결과를 대표조직별로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APC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감귤거접 APC의 조직화, 계열화로 지역대표 산지 유통조직으로 유통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부의 '전국 과실 전문 APC 경영평가'는 건립 후 3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거점APC에 대해 운영실적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사업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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