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오승범은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겹경사'

   

제주유나이티드가 최고의 주말을 보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가 제주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페드로(26)와 주장 오승범(32)을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또 강원 FC를 4-0으로 완파한 제주를 위클리 베스트팀으로 결정했다.

지난 13일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페드로는 골 결정력을 과시하며 2골을 기록했다. 오승범은 수비진 윗선에 포진해 강도 높은 압박과 효과적인 커버플레이로 강원의 공세를 꺾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박경훈 감독은 “페드로가 산토스와 자일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주고 있다”며 “주장 오승범은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 내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번 위클리 베스트 11에는 페드로와 오승범을 비롯해 MVP를 차지한 김동섭, 제파로프, 박진포(이상 성남), 이석현, 안재준(이상 인천), 김치곤, 김승규(이상 울산), 김치우(서울)이 선정됐다.

강원을 상대로 4골을 몰아친 제주는 10.397점으로 위클리 베스트팀에도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베스트매치는 수원과 서울이 1대1로 비긴 경기가 선정됐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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