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낮 12시5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모농수산직판장 인근 갓길에 세워진 차량에서 3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분께 해당 수산물직판장 인근 자전거 도로상에 세워진 차량 운전석에서 차주인 김모(39)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직장동료의 신고로 119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김씨의 호흡과 맥박은 없었으며 조수석에는 양동이와 그 속에는 타나 남은 번개탄이 있었다.

경찰은 시신을 수습하고 신고자와 직장동료, 가족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