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김유비장학회(이사장 현경대)는 20일 2013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현경대 이사장은 이날 제주지역 대학생 9명에게 각 200만원씩, 고교생 8명에게 각 80만원씩 총 17명에게 244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유비장학회는 재일동포 독지가 김유비 여사의 나눔 정신을 기려 1995년 설립됐다. 올해까지 19년 동안 525명의 장학생에게 7억56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유비 여사는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출신으로 18살 때 일본으로 건너갔다. 1996년 9월 일본 오사카에서 생을 마감했다. 죽기전 전재산 6억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면서 장학회가 탄생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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