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대표작 'G선상의 아리아', 원래는 없던 곡?
바흐 대표작 'G선상의 아리아', 원래는 없던 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안의 클래식 산책] 바흐 관현악모음곡 제3번 라장조 제2곡 '아리아' (G선상의아리아)

J. S. Bach(1685~1750)
Orchestral Suite No.3 in D major BWV 1068 - Air

▲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이 곡은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로크 시대의 교회 음악가이자 작곡가인 요한 세바스찬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관현악 모음곡 3번 D장조 BWV 1068중 제 2곡"(아리아 Air)"으로, 후원자인 안할트 쾨텐(Anhalt-Cothen)의 레오폴트 왕자를 위해서 1717년에서 1723년 사이에 작곡하였다.

모음곡 3번의 구성은 프랑스풍의 큰 스케일 제 1곡 '서곡(Overture)', 오페라 아리아와 같은 뜻이 아닌 아름다운 선율이란 의미의 제 2곡 '아리아(Air)', 바로크 궁전 속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춤을 느낄 수 있는 제 3곡 '가보트(Gavotte)', 2도막 형식의 제 4곡 '부레(Bourree)', 제5곡 '지그(Gigue)'로 되어 있다.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String)'라는 곡명은, 바흐의 출판된 작품 목록에는 없는 곡명이다. 본래 D장조로 작곡되어 있는 곡을 19세기 후반 폴란드의 유명 바이올린 연주자 아우구스트 빌헬미(August Wilhelmi 1845~1907)가 C장조로 바꾸고 바이올린 네 개의 현 중 가장 낮은 현이자 고음과 저음의 음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G선만으로 연주하게 한, 피아노 반주의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 연주한 것에서 대중적으로 'G선상의 아리아'라 알려지게 되었다.

바이올린, 첼로 등, 독주악기 외에 관현악 반주로도 자주 연주 되는 곡으로, 바흐가 작곡한지 약 100년 후에 멘델스존이 이 곡을 발견하여 자신이 지휘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처음으로 연주하면서 유명해졌다. 현대에는 전곡이 연주되기보다 제2곡만 'G선상의 아리아'란 소품곡으로 단독 연주되는 경우가 많은데, 음악치료의 용도로도 쓰일 만큼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곡이다.

 


 

▲ 성악가 이승안.

<성악가 Bass-Bariton 이승안 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Italia Parma Orfeo Academy, France 'Ecole Normal' de Musique de Paris를 졸업했으며 France Nice National Conservatoire를 수료했다. 현재 제주교대와 숭실대, 백석 콘서바토리에 출강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