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산지천 전경
정부 추경예산에 제주4.3과 산지천 생태복원 등 100억원이 반영됐다.

제주도는 정부 추경예산에 대한 국회 심의결과 4.3평화재단 지원, 산지천 생태복원 사업, 노인일자리 등 핵심현안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 민생안정 및 일자리 창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국회에서 증액된 지역현안 사업은 제주4.3평화재단 지원 10억원(20억원→30억원), 산지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10억원(13억원→23억원) 등 20억원이다.

정부에서 제출한 추경 반영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4억원,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8억원,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48억원도 반영됐다.

4.3 지원사업의 경우 4.3평화재단 출연금 사업이 이번 추경에 반영된 것으로 정치권과 정부의 제주 4.3에 대한 지원 의지를 확인함은 물론 4.3유족을 비롯한 제주도민의 아픔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지천 생태복원 사업은 올해 정부 본예산 13억원만 반영돼 사업 차질이 예상됐지만 추경에 10억원이 추가 반영됨으로써 수질정화 및 생태습지 조성으로 시민의 쉼터를 조성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추경 예산에는 제주출신 국회의원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은 해당 상임위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제주4.3평화재단 지원, 산지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에 대한 중요성과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예산 반영에 협조를 당부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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