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졸지에 ‘일본’ 유네스코 문화유산 될 판
해녀, 졸지에 ‘일본’ 유네스코 문화유산 될 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재경 칼럼> 일본, 해녀를 자국 문화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록 움직입 돌입해

제주도 해녀와 비슷한 해녀들이 일본에도 있다. 일본 해녀들이 제주도와 다른 점은 일본 전국에 분산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전국 18개현에 분산돼, 약 2000여명이 있다고 한다(2010년, 2011년 조사). 그 중 약 반수가 미에현(三重縣) 토바시(鳥羽市) 시마시(志摩市)에 있으며, 이 도시가 일본판 해녀의 본고장 노릇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해녀의 본고장도 1978년의 조사에서는 3167명이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은 약 2/3가 감소된 1000여명만 남아 있다.

그런데 일본판 해녀의 본고장에서 좀 이상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잘못하다가는 “아차” 하는 소리가 날런지 모르겠다.

지난 5월 18일 이 동네에서 「해녀보존회」를 설립했다. 설립의 목적은, 우선 일본 나라의 중요문화재로 지정을 받고, 다음으로 UN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등록을 목표로 하겠다며, 선전활동도 성황리. 또 신문 전국지에서 대서특필하고 있다,

▲ 신재경 세이비(成美)대학 교수.
일본 나라의 문화재 지정은 그 나라의 문제이지만,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는 경우가 다르다. 당연히 세계 해녀의 본고장은 우리 제주도이다. 그들의 잔 기술로 선두를 놓치는 날에는 “아차”소리를 연발 한들 소용이 없다.

세계 해녀의 본고장 제주도는 일본의 이런 잔기술 움직임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 / 신재경 세이비(成美)대학 교수

<제주의소리/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