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C(대표 김정주)가 7월 개관을 앞둔 넥슨컴퓨터박물관의 블로그를 오픈했다.  (blog.nexoncomputermuseum.org)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제주시 노형동 한라수목원 인근에 2445.68m²(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7월 하순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2000여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있다.

박물관 1층 Welcome Stage의 주제는 Computers as Theatre로 브렌다 노럴(Brenda Laurel)의 동명의 저서에서 모티브를 얻어 컴퓨터의 마더보드를 신체 사이즈로 재현한 공간에서 컴퓨터 발달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2층 Open Stage에서는 Between Reality and Fantasy를 주제로 1970년대 게임의 출발을 알린 장르인 슈팅 게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게임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며,그 체험을 공유하는 ‘NCM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다.

3층 Hidden Stage에는 The Real Revolutionary를 주제로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컴퓨터들을 가까이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오픈 수장고’와, GW-BASIC, MS-DOS등 과거 프로그램들을 다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컴퓨터를 활용한 다양한 워크샵과 과학교육프로그램들이 정기적으로 개최될 ‘NCM Lab(교육실)’이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 지하 특별 전시실은 아케이드게임의 역사를 조명하는 공간으로 Pong, Computer Space부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1980-90년대 아케이드 게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 블로그는 박물관의 뉴스뿐만 아니라 학술적이고 교육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네티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아카이빙의 거점으로 역할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국내외 정보기술(IT) 산업의 역사를 총망라하고 제주 지역 사회의 발전 및 아동, 청소년들의 과학교육을 위해 기능을 상실한 유물이 아닌 현재 진행형 매체로서 컴퓨터의 역사를 조망하고 더불어 고정된 공간이 아닌 관람객과 함께 진화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색다른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